방쌤의 여행이야기
경남 남해 구미숲, 남해 바다 앞 작은 숲
오랜만에 떠나는 경남 남해로의 여행. 사실 남해라는 곳이 주는 매력은 특별한 어느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종류의 것과는 다르다. 그냥 남해 어디를 찾아가더라도, 남해 어느 도로를 달리더라도 그 남해만이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바다 또한 그렇다. 남해 바다만이 가지고 있는 그 특유의 매력이 있다. 잔잔한 호수처럼 보이는 남해의 바다, 파도가 쉴 새 없이 밀려드는 동해 바다와는 전혀 다른 그 특별한 매력이 나는 참 좋다.
이번에는 구미숲으로 잠시 산책을 다녀왔다. 남해에는 구미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작은 해수욕장도 있는 곳이다. 그 구미마을에는 구미숲이라는 이름의 작고 예쁜 숲이 하나 있다. 가장 큰 매력? 남해 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숲이라는 점이다. 구미숲 안에 있는 데크나 벤치에 잠시 앉아서 바라보는 남해의 바다, 그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다. 여름이라도 나무 그늘 아래에서는 시원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은 아닐까?
경남 남해 여행, 구미숲과 남해 바다
다녀온 날 : 2021년 8월 28일
남해 바다, 그리고 구미숲. 그 옆에 있는 방파제를 먼저 사진으로 담아본다. 하늘에 떠가는 구름들의 모습이 참 예쁜 날이다.
쉴새 없이 변하는 그 구름들의 모습과 빛의 모습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다.
그 사이로 날아오르는 새 한 마리.
경남 남해 구미숲 앞 남해 바다에서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띈다.
우리는 그 바다 옆으로 이어지는 구미숲 안 산책로를 걸어본다. 산책로를 걷다가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렇게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남해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구미숲에서 즐기는 잠시의 행복한 산책.
누군가가 정성스레 쌓아 올린 돌탑.
바다에서 계속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그런지 전혀 덥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 시원하다~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남해 바다 뷰가 멋진 자리에 앉아 옆지기와 방방이 인증샷.^^
우리 방방이도 기분이 좋은 것 같다.
내년에는 꼭 바다 수영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구미숲 안 데크에 앉아서 바라본 남해 바다.
구름들 사이로 빛이 쏟아져 내린다.
하늘이 예쁜 날이라 그런지 온 세상이 다 아름답게 느껴진다. 남해에 이런 멋진 곳이 있었구나.
조금씩 밀려오는 파도에 밀리며 자갈들이 사그락 거리는 소리를 낸다.
남해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그림 같은 남해 바다 풍경을 만난 날이다.
나도 한 때 정말 좋아했던 바다낚시.^^ 지금은 사진 취미 하나로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바다 사진 공모전에 한 번 내보고 싶은 사진이다.^^
경남 남해 구미숲, 남해 바다, 그리고 숲
언제 만나도 아름다운 경남 남해의 바다, 그리고 그 앞 작고 예쁜 숲 하나.
아주 잠시였지만 우리 가족은 행복한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바다가 정말 보고 싶은 날이었는데 경남 남해에서 이렇게 예쁜 바다도 원 없이 즐길 수 있어 더 행복했던 것 같다.
참 예쁜 곳이다. 경남 남해.
보물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경남 남해다. 남해라는 곳을 천천히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면 왜 이 남해가 보물섬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는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보물섬에서 보물 같은 하늘을 만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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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 남해 가볼만한곳 / 남해 바다 / 남해 구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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