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군항제 벚꽃 명소 진해 경화역 벚꽃 야경
진해 벚꽃 명소 진해 경화역 벚꽃길 밤 풍경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경남 진해에는 아름다운 벚꽃 명소가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이 있다. 그 많은 벚꽃 명소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는 인기 있는 장소는 아마도 여좌천 로망스다리, 그리고 진해 경화역이 아닐까 싶다. 나도 해마다 늘 다시 찾아가게 되는 두 장소가 여좌천과 경화역이다. 늘 같은 모습 같지만 해마다 조금씩은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 두 장소,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랬다.
작년에는 이른 아침 해가 뜨는 시간에 맞춰 진해 경화역을 찾아갔었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모습의 경화역을 만나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해가 완전히 지고 난 후 늦은 밤에 삼각대와 카메라를 하나 챙겨서 들고 진해 경화역 벚꽃길을 찾았다.
밤에 만나는 진해 경화역 벚꽃길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진해군항제 벚꽃 명소, 진해 경화역 벚꽃 야경
자정이 가까워지는 굉장히 늦은 밤에 도착한 진해 경화역. 사람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산책을 나온 사람들의 모습이 생각보다 많았다. 조금 놀랐던 순간.
그리고 머리 위에는 이렇게 하얗게 핀 벚꽃이 가득하다.
곳곳에 조명도 있고, 가로등도 불이 밝아서 늦은 밤에 즐기는 벚꽃 구경도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치안이 좋다 보니 늦은 밤에 즐기는 이런 여행도 매력적인 것 같다.
경화역 철길 중간에 서서 경화역 벚꽃길과 철길, 한 장의 사진에 담아본다.
햐,, 정말 봄이 되고 벚꽃이 피면 이 경화역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된다.
기찻길 벚꽃터널.
정말 오랜만에 꺼내 든 삼각대. 예전 추억도 떠오르고 나름 재밌는 시간이었다.
조명 때문에 약간은 보랏빛이 진하게 도는데 이 느낌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뒤로 돌아본 모습.
나는 진해 경화역을 찾으면 항상 뒤편 마을에 주차를 하고 저기 왼쪽에 보이는 통로로 들어온다. 여기가 가장 빠르고 거리도 가까운 것 같다.
저 끝에 보이는 통로가 재밌게 느껴진다. 마치 어딘가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통로처럼.
다시 뒤쪽으로.
여기 기차가 하나 서있을 때도 정말 좋았는데,,, 올해는 기차가 없다. 진해군항제가 다시 시작되면 기차도 다시 들어올 줄 알았는데 조금 아쉬웠던 부분.
그래도 저 멀리 보이는 곳에 기차가 하나 서있다.
그리고 그 근처는 조명도 밝은 편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 기차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저기 멀리 기차 옆에는 이 사진처럼 벚꽃 터널이 없다. 그게 또 아쉬움.
요 자리에 딱 서있는 기차가 딱 좋은데,,,
내년에는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이제 조금 걸어볼까?
늦은 밤이지만 이렇게 조명이 밝은 곳에서는 인물 사진도 얼마든지 찍을 수 있다.
그리고 진해 경화역의 기차.
여기 이 위치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래도 어느 정도 벚꽃 터널의 느낌이 든다.
기차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이제 나는 다시 돌아서 나오는 길.
여기 이 길도 참 예쁜 것 같다. 사람이 없어서 더 좋고.^^
진해군항제 벚꽃 명소, 진해 경화역 벚꽃 야경
1. 진해 경화역 벚꽃은 밤에도 예쁘다
2. 밤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더 좋다
3. 나라면,,, 이른 아침, 늦은 밤,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공감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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