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함안 악양생태공원 금계국, 함안 가볼 만한 곳
지금은 함안 악양생태공원에 노란색 금계국이 활짝 피어있다. 악양생태공원의 경우 가을 핑크뮬리가 더 유명한 곳이기는 하지만 지금 딱 이 시기에는 금계국 또한 굉장히 예쁜 곳이다. 그리고 조금 더 이른 시기였다면 샤스타데이지 군락도 만날 수 있는 곳이 함안 악양생태공원이다.
지난 주말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 아주 잠시 비가 그쳤을 때 오랜만에 다시 함안 악양생태공원으로 금계국을 만나러 잠시 산책을 다녀왔다.
함안 악양생태공원 금계국, 샤스타데이지
주차장에서 내리면 곧바로 만나게 되는 예쁜 꽃들.
길이 참 예쁘다. 수레국화는 상태가 예년만 못한 것 같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도 거의 없다. 그래서 더 좋았다.
눈과 마음이 잠시 편안해지는 시간. 조용해서 더 좋았다.
예쁜 코스모스도 산책로 옆에 피어있고.
걷는 걸음이 즐거워지는 길이다.
여기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길. 인물 사진 찍기 참 좋은 길이다. 나중에는 우리 방방이도 데리고 함께 와서 예쁜 사진 찍어줘야지.^^
오길 잘했어.
역시 고민이 될 때는 뭐? 가보는 게 좋다.
가을이 되면 여기가 온통 핑크뮬리로 가득하겠지?
산책로 옆에는 어디든 꽃들이 가득하다.
지금 함안 악양생태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길.
인물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이다. 하지만 이렇게 그냥 그 풍경만 담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곳.
소소한 배려.
물 가까이에는 보라색 창포도 조금씩 무리 지어 피어있다.
딱 여기 이 각도!
사진 찍기 제일 좋은 각도이다.
오늘은 혼자 왔기 때문에 꽃들을 주인공으로.^^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아본(세로 사진 4장) 함안 악양생태공원 금계국 군락 풍경.
조금 지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이제 나도 내려가서 저 아래 길을 걸어볼까?
마지막으로 다시 두 눈에 소중하게 담아보고.
내가 원하는 것.
여기서 바라보는 모습도 참 예쁜 것 같다.
우리 방방이가 뛰어놀기 정말 좋아하는 곳.
향기식물원 방향으로 가면 샤스타데이지도 만날 수 있다.
저 너머에 있을 텐데.
다 졌을까? 아직 남아있을까?
아,, 거의 다 졌구나.ㅜㅠ
내가 늦게 찾아왔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이 졌을 줄은 몰랐다.
그래도 잘 찾아보니 이렇게 예쁘게 피어있는, 방긋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은 예쁜 샤스타데이지도 만날 수 있었다. 반가워.^^
내년에는 너희들이 딱 예쁘게 피어있을 시기에 꼭 다시 만나자. 물론 지금도 예뻐.^^
사람이 아무도 없어 그 옆에 놓인 벤치에 앉아 샤스타데이지를 바라보며 한참이나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한참이나 앉아있다가 함께 동행했던 후배가 이제 그만 일어나자 손짓을 해서 깊게 빠져있던 생각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함안 악양생태공원 금계국, 샤스타데이지
1. 비 오는 날, 사람 없어서 좋다
2. 샤스타데이지는 이제 끝
3. 금계국은 그래도 아직 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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