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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100고지 눈, 겨울 눈 내린 제주 1100도로 풍경

 

방쌤의 여행이야기


제주도 1100 고지 겨울 여행, 제주도 가볼 만한 곳

 

 

 

랜선 여행, 제주로 떠나는 겨울 여행

제주에서 반가운 눈 소식이 들려온다. 작년에 만났던 제주 1100 고지 눈 내린 풍경이 괜히 머릿속에 떠오른다. 참 예쁜 제주의 겨울 풍경을 만난 날이다. 겨울 제주에 눈 소식이 들려오면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아가는 곳은 1100 도로 중간 즈음에 있는 1100 고지이다. 주차장도 있고 올라가는 길도 좋다. 하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경우에는 도로가 통제되는 때가 있으니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내가 1100 고지를 찾아갔을 때도 도로가 통제 중이었다. 하지만 정말 운이 좋게도 우리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통제가 풀렸고 우리도 렌트카를 타고 제주 1100고지 눈 내리 겨울 풍경을 만나러 겨울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제주 1100 고지, 1100도로, 제주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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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100고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처음 만난 풍경. 겨울 제주도에서는 이런 아름다운 한라산의 설경을 만날 수 있다. 옷도, 장비도 전혀 챙겨가지 않았기 때문에 한라산 트래킹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렇게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눈 내린 풍경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눈 오리들이 비석 위에 줄지어 앉아있는 모습. 괜히 웃음이 나온다.

 

 

 

 

누가 이렇게 귀여운 눈사람들을 만들어 놓았을까?

 

 

 

 

표정이 정말 익살스럽던 눈사람 하나.

 

 

 

 

한라산을 바라보고 있는 사슴 동상.

 

 

 

 

 

 

전체적인 1100 고지 휴게소의 모습은 이렇다.

 

 

 

 

이 사슴 동상과 눈 내린 한라산의 모습을 함께 사진으로 담은 이 모습이 1100 고지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구도 같다.

 

 

 

 

저기 아래 숙소가 있는 곳, 그리고 중문 쪽에는 햇살이 너무 좋은 따뜻한 날씨인데 여기 이 1100 고지는 완연한 한 겨울의 모습이다. 차로 30분도 걸리지 않은 거리인데 이렇게 날씨가 다를 수도 있구나. 정말 신기하다.

 

 

 

 

흘러가는 구름 사이로 조금씩 푸른 하늘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나도 이 자리에 가만히 서서 한라산 주변 풍경을 계속 바라보게 된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참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한라산, 그리고 1100고지 주변이다.

 

 

 

 

 

 

 

 

 

해발 1100m

여기는 한라산 1100 고지입니다.^^

 

 

 

 

남쪽 중문 교차로에서 북쪽 노형오거리까지 34km가 넘는 긴 거리를 이어주는 제주도 1100 도로, 그 한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 바로 제주도 1100 고지이다. 제주도의 남과 북을 이어주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길이 제주 1100 도로이다.

 

 

 

제주 1100 도로를 따라 달리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담은 사진이다.

 

 

 

 

다시 제주 1100 고지에서 즐겨보는 제주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 지금 당장이라도 이 모습을 다시 만나러 제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겨울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제주 1100고지 눈 내린 풍경은 꼭 만나보길 추천하고 싶다.

 

 

 

 

아래 중문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오니 아까 만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제주의 풍경이 펼쳐진다. 겨울인데 전혀 겨울 같지 않은 제주의 풍경. 마치 봄의 제주를 다시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유채꽃이 가득 피어있는 제주의 봄도 정말 아름답다.

 

 

 

 

  제주도 1100 고지 겨울 설경, 제주도 1100 도로

 

 

제주도의 색다른 겨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1100 고지에서의 짧은 시간. 

머문 그 시간은 짧았지만 그 추억은 꽤 오래 내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

 

지금도 제주 1100 고지에는 눈이 쌓여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주차 공간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아서 갓길에 주차를 하고 주변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참 안타까운 부분이다. 고민을 해봐도 마땅한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그러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도 예전에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아쉽지만 그냥 1100고지 휴게소를 통과하고 지나쳤던 적이 있다. 물론 아쉬움도 컸지만 기본적으로 지킬 것은 지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다. 차를 타고 지나며 차 안에서 즐기는 그 풍경 또한 마찬가지로 아름답기 때문이다. 

 

나 하나쯤이야, 다른 사람들도 하는데 뭐, 이런 생각은 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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