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눈 내린 겨울 풍경
담양 메타세콰이어 나무 가로수 길. 겨울에도 참 예쁜 곳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여기 메타세콰이어 나무 가로수 길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항상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여름의 싱그러움 가득한 길도 좋고, 가을 고운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그 모습 또한 매력적이다. 그리고 겨울 하얗게 눈이 쌓인 그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의 모습 또한 아주 매력적이다.
나는,, 음,, 그냥 다 좋은 것 같다. 어느 계절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 그렇게 딱 정해서 이야기 하기는 힘든 것 같다. 일단 지금은 겨울이니까, 겨울 하얗게 눈이 내린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의 모습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지금은 겨울이니까.^^
담양 메타세콰이어 나무 가로수 길, 겨울 여행지 추천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매표소가 하나 보인다. '뭐 이 길을 걷는데 꼭 비용을 지불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물론 무료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입장료를 지불하고 메타세쿼이아 랜드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 정도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면 나는 충분히 그 입장료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 ^^
그리고 사람도 거의 없었다. 시간대 운이 좋았던 걸까? 그래서 우리 가족만의 행복한 겨울 눈꽃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지난 금요일과 주말에 담양에 큰 눈이 내렸다고 한다. 물론 당장 달려가 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 그래서 작년에 가서 만났던 담양 메타세쿼이아 랜드 눈 내린 겨울 풍경을 다시 사진으로 꺼내보았다.
연못 위에 있는 이 징검다리가 정말 신의 한 수인 것 같다.
옅은 살얼음이 얼어있는 연못.
온통 하얀 세상이다.
우리 방방이는 이 추위가 낯선지 약간 어리둥절한 표정이다.
메타세콰이어 나무 가로수 길이 참 예쁜 곳이다.
겨울에 꼭 한 번 걸어보고 싶은 그런 길이다.
메타세쿼이아 랜드 여기저기 걸으면서 눈 구경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마냥 아이처럼 신이 난 우리 옆지기.^^
이렇게 내리는 눈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겨울에만 걸을 수 있는 특별한 길.
그 예쁜 겨울을 맘껏 즐겨본다.
눈을 밟을 때 나는 그 뽀드득 소리가 너무 좋다.
구름 가득한 하늘이었는데 아주 잠시 푸른 하늘을 선물처럼 보여주기도 한다.
정말 한 장의 그림엽서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담양 메타세쿼이아 랜드.
엉덩이가 엄청 시리겠지만 괜히 한 번 앉아보고 싶다.
정면에서 본 징검다리의 모습은 이렇다.
이렇게 옆에서 찍은 징검다리의 모습이 가장 예쁜 것 같다.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겨울 여행지 추천
이번 주말에도 꽤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그래서 운이 좋으면 서울 인근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도 있다고 한다. 강원도 지역은 거의 확실하게 눈이 올 것 같다.
그런데,,,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는 전혀 눈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우리도 눈,,, 좀 주세요,,,ㅜㅠ
아주 적은 양이라도 좋으니, 이번 겨울에는 남쪽 마을에서도 포근한 눈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다. 이게 나의 2021년 크리스마스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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